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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이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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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한번 와보이소!
약소불고기는 소를 직접 잡는 집에서 먹는 것이 가장 신선하다. 언제 어느 집에서 소를 잡았다는 소식이 퍼지면 그 식당은 당분간 만원사례를 이룬다. 여행객은 잘 모르는 현지인만 아는 정보다. 그러니 약소불고기를 먹으려거든 민박집이나 가게 주인에게 물어보고 식당을 찾자. 약소불고기 • 오징어내장탕 • 명이나물 울릉도에는 미역이나 홍합, 홍삼 등 해산물이 대부분이 자연산이므로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신선도는 만족할 만하다. 횟집에 들어가지 않고 해산물을 사서 그 자리에서 바로 먹고 싶다면 저동항으로 가자. 저동항수산물 직판장이 주위 길가 좌판에서 다양한 해산물을 내놓고 팔면서 즉석에서 썰어주기도 한다. 바로 앞에 있는 가게에서 초고추장과 채소, 술을 팔고 있으니 실내에 들어가지 않고도 싱싱한 해산물 맛을 볼 수 있다. 항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으면 그 맛이 바로 꿀맛이다! 오징어내장탕은 겨울에 먹는 것이 가장 신선하고 맛있으며 산채비빔밥은 나리분지 근처 식당가에서 먹으면 후회하지 않는다. 울릉도에서는 꼭 맛봐야 할 나물도 여러 가지. 울릉도에만 있는 명이나물은 산마늘이라고도 하는데 쌉쌀한 맛을 낸다. 고기를 먹을 때 마늘 대용으로 먹거나 간장에 졸여 반찬으로 먹는다. 또 고춧가루로 버무려 김치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이외에도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부지깽이, 삼나물, 땅두릅, 더덕 등 다양한 나물을 반찬으로 내놓는다. 오징어불고기나 산채비빔밥 등은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흔한 메뉴지만 들어가는 재료가 조금씩 달라 울릉도 특유의 맛을 낸다. ▒ Infomation 오징어내장탕 8000원 - 두꺼비식당 054-791-1312 약소불고기 1만5000원 - 암소한마리식당 054-791-4440 | 향우촌 054-791-0686 홍합밥 1만3000원 - 보배식당 054-791-2683 | 해운식당 054-791-7789 따개비밥 1만원 - 상록식당 054-791-2051 1만3000원 약초해장국 8000원 - 99식당 054-791-2287 산채비빔밥 7000원 추산일가식당 054-791-7788 | 나리촌식당 054-791-6082 | 늘푸른산장 054-791-8181 [Eat] 홍합밥, 따개비밥 맛 좀 보소! 울릉도 청정 해역에서 해녀가 직접 채취하는 홍합은 크기가 손바닥만 하고 속살이 붉으며 쫄깃쫄깃하다. 육지의 허옇고 힘없는 홍합과는 차원이 다르다. 홍합을 잘게 썰어 참기름과 채소를 함께 넣고 밥을 짓는다. 따개비밥과 함께 울릉도의 대표 영양식. 맛이 담백하면서도 차져 입맛을 당길 뿐 아니라 당뇨와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홍합밥과 따개비밥은 주문 즉시 짓기 때문에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고, 만드는 데 20~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예약하는 것이 편하다. [Don't Miss] 오징어는 저동항에서, 호박엿은 농협 마크를 확인! 도동항은 오가는 관광객으로 늘 북적이는 곳이다. 당연히 물가도 비싸다. 여객선이 떠나는 시간이 되면 도동항 입구의 상가는 오징어와 호박엿 등을 사려는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저동항에서는 바로 말린 신선한 반건오징어를 더 싼 값에 살 수 있다. 또 호박엿은 꼭 농협 마크가 찍힌 것으로 사야 한다. 농협에서 만든 호박엿은 호박 함유 비율이 높아 시간이 지나도 호박 맛이 진하게 나면서 달지 않다. 오징어는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보통 20마리에 2만~3만원선이며 호박엿은 2000~5000원 정도다. 동해주 숙취는 약초해장국으로 푼다! 울릉도 특산주는 울릉도의 깨끗한 물에 어성초와 천궁 등의 약초를 넣어 빚은 동해주다. 약초 맛이 진하게 나는 건강주이지만 알코올 함량 도수는 소주와 비슷한 22%, 750ml 한 병에 1만1000원. 저녁에 동해주를 한잔 마셨다면 아침에는 약초해장국으로 속을 달래자. 가시가 없는 울릉도 엉겅퀴와 다양한 약초로 끓인 약초해장국은 쌉쌀하면서도 입맛을 돋우고 속도 풀어준다. 숙취 해소와 두통에도 효과 있다. 약초해장국을 개발한 ‘99식당’이 제대로 맛을 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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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