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Story
삶의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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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관리~~
하늘 나라에서 이 땅으로 내려온 선녀가 있었대요. 이 선녀는 나무꾼이 나타나 옷을 훔쳐가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그런데 이 나무꾼이라는 작자가 나타나질 않아서 그냥 하루종일 몸이 다 불토록 목욕을 한 거예요. 드디어 해가 서산에 기울자 화가 날대로 난 이 선녀님, 다시 옷을 챙겨입고는 나무꾼을 찾아 나섰지요. 물어 물어 찾아가서 니무꾼의 집 문을 살그머니 두드렸어요. 그러자 아! 드디어 나무꾼이 눈을 부비며 나타나는 거예요. 선녀가 화가 나서 이렇게 욕을 합니다. "야, 이 싸가지야. 지금이 어느 땐데 자빠져 잠만 자냐? 네가 옷을 감춰줘야 이야기가 제대로 되잖여!" 선녀가 화를 내며 소리치는 바람에 바짝 쫄은 순진한 나무꾼 왈, "번지수가 틀렸네유. 나는 <선녀와 나무꾼>의 그 나무꾼이 아니구만유. 난<금도끼 은도끼>의 바로 그 나무꾼인디유~~" 사람은 사람을 잘 만나야 기분좋고 행복합니다. 부모를 잘 만나는 것도 복이지만, 직장에서 동료나 상사, 부하직원을 잘 만나는 것도 복입니다. 특히 상사 중에 다른 일과 직장 일을 연계시키는 이들이 있습니다. 가령 집에서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으면 그 소태 씹은 표정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상사가 있습니다. 기분이 좋은지 기분이 나쁜지 표정관리가 안 되는 상사는 상사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자기 표정은 자기가 관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직장일과 가정일을 구분할 줄 알아야만 합니다. 가정에서 아무리 안 좋은 일이 있어도 직장에 나오면 직장에서의 역할로 태연하게 돌아와야 합니다. 또한 직장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해서 집에까지 시무룩한 표정으로 돌아가면 안될 일입니다. 역할에 따라 표정을 잘 관리 할 줄 아는 페르소나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남을 불편하게 하느니보다는 적절한 표정관리로 적당한 위선의 가면을 쓰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서로가 좋은 관계로 엮어져서 그야말로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편안한 새론 한 주간을 엮는 시작의 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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